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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사태` 이낙연 첫 공식사과 했지만…이해찬 나흘째 `묵묵부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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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17일 자당에 비판적인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를 당이 고발했다가 취하한 것에 대해 "국민들께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여론 악화로 임 교수 고소를 취하한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침묵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태세 주문과 자당의 공천시스템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임 교수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다만 최고위에 참석한 다른 의원들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임 교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채 "최근, 우리당이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민심에 귀를 더 열고 경청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집권여당다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임 교수의 칼럼은 아프게 한다. 민주당이 앞으로 더 잘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공감하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 교수는 이 전 총리의 사과에 대해 수용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임 교수는 이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민주당 대표의 공식 사과가 없는 것은 유감이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이 전 총리와 남인순 최고위원의 발언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수용한다"며 "민주당이 촛불혁명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 칼럼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임 교수는 한 언론을 통해 민주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기고해 민주당으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두고 여론의 질타가 쏟아지자 지난 14일 고발을 취하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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