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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3社 노조 "조현아, 탐욕 버리고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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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 노조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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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사회가 열린 6일 서울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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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진그룹 산하 대한항공·㈜한진·한국공항 등 3사 노동조합은 17일 그룹 경영권 분쟁과 관련 "조현아 왕산레저개발 전 대표는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밝혔다.


3사 노조는 이날 공동입장문을 내고 "가진자의 배를 불리고자 혈안이 돼 있는 사모펀드(PEF) KCGI의 그룹 공중 분할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3사 노조는 이날 각 사 노조 위원장 명의로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조 전 대표는 안하무인의 위세로 노동자를 핍박했고 그 결과로 한진그룹은 온 세상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면서 "무슨 염치로 그룹을 탐내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반도건설은 상도덕을 지키고 본업에 충실하라"면서 "뒷골목 모리배들이나 할 협잡으로 소탐대실의 길을 간다면 악덕 기업의 오명을 뒤집어 쓰고 그룹 전체의 저항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그룹 소속 노조는 연대해 소위 '조현아 3자 연합'이 가진 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벌이는 해괴한 망동이 한진노동자의 고혈을 빨고 고통을 쥐어 짜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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