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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 명불허전은 통했다[SS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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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박지은 작가는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스토리는 물론 시청률 등 모든 면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남북 로맨스라는 독특하고 파격적인 배경 설정을 바탕으로 펼쳐진 흥미진진한 전개가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과 어우러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최종회에서는 ‘둘리 커플’인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이 스위스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가구 평균 2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는 물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기존 ‘도깨비’· 20.5%)를 다시 써내려갔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사랑의 불시착’은 방송전부터 현빈과 손예진의 캐스팅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로코 작가인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2000년대 초반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하던 박지은 작가는 2009년 MBC ‘내조의 여왕’과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SBS ‘별에서 온 그대’ KBS ‘프로듀사’와 SBS ’푸른 바다의 전설’를 통해 대표적인 스타작가로 올라섰다. 그리고 3년여만에 ‘사랑의 불시착’으로 다시금 자신의 명성을 다시 떨치고 있다.

박지은 작가는 코믹과 멜로를 오가는 적절한 이야기와 캐릭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도 박지은 작가는 북한 장교와 남한의 재벌 상속녀의 사랑을 무겁기 보다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풀어내며 안방극장의 선택을 받았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이 외계인과 인어 등 다소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했다면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현실감을 잃지 않으면서 기발한 상상력까지 더해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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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박지은 작가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배우이기도 하다. 자신의 작품에 가장 잘 맞는 배우와 함께 하기로도 유명한 그는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손예진과 현빈과 함께 남다른 극비 로맨스를 그려냈다. 이미 각자 자신들의 타이틀 롤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확보한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두번째 호흡을 맞췄고 ‘사랑의 불시착’에서 ‘둘리커플’로서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

또 로코의 흥행 요건 중 하나인 서브 주인공의 러브라인도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보다 더 탄탄해졌다. 서단(서지혜 분)과 구승준(김정현 분)의 ‘구단커플’은 엇갈린 인연 속 결국 해피엔딩을 맞지 못했지만 그 자체로 극의 또 다른 축을 맡았고 많은 시청자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물론 이전 작품부터 가져온 도도한 이미지의 여주인공이 망가지는 모습이나 모든 걸 가진 차가운 남자주인공 등 이전 작품에서 이어온 설정의 익숙함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이를 다시 색다르게 풀어냈다. 박지은 작가는 판타지가 아닌 보다 현실에 기반해 자신의 색을 보다 견고하게 구축했고 이제는 또 다른 확장성까지 확보해 대중의 호응과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쉽지 않은 소재임에도 탄탄한 자료조사를 기반으로 본인이 잘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잘 살리고 무겁지 않게 풀어낸 것이 주요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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