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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르포] '강 건너 불' 일본인들 감염경로 불명 환자에 '공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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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긴장감 고조…곳곳 마스크 품절

20대 회사원 "나도 걸릴 수 있다는 생각 들어 무섭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스미마셍(미안합니다)! 스미마셍!"

17일 출근길에 들른 한 편의점 직원에게 마스크를 언제 살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자신이 죄인이라도 된 듯이 "미안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기 시작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일요일인 16일까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집계한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 수는 4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