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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손흥민, 멀티골로 첫 5경기 연속 득점… 평점 8.4 ‘팀내 최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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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PL 개인 통산 50골도 채웠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아스톤 빌라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전반 추가시간 2대1을 만드는 득점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어 토트넘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조선일보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 중 페널티 구역에서 상대 골키퍼에 파울을 당하고 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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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대 1로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튀어나온 볼을 재빠르게 달려들어 재차 슈팅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대 2 상황에서 후방에서 투입된 볼이 아스톤 빌라 수비수의 컨트롤 실수로 볼이 뒤로 흐르자 무섭게 쫓은 뒤 골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정규리그 3경기, FA컵 2경기를 합쳐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8.4를 줬다.

토트넘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 레이나(평점 8.4)와 똑같은 점수다. 또 영국 매체 ‘런던풋볼’도 손흥민에게 팀에서 최고인 8점을 줬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이 후반 막판 아스톤 빌라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쇄도한 뒤 멋진 마무리를 하면서 모든 것을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포토]손흥민, 폭풍질주로 결승골…첫 5G 연속골 '팀내 최고 활약'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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