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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MK이슈]아이즈원, `프듀` 논란 딛고 오늘(17일) 정규 1집 `블룸아이즈`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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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추운 겨울을 보낸 그들이 다시, 개화를 준비한다.

그룹 아이즈원(IZ*ONE, 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우여곡절 끝에 정규 1집 ’블룸아이즈’로 컴백한다.

이들은 1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표한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이후 약 10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아이즈원의 컴백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초 해당 앨범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끝내 예정됐던 일정으로의 컴백이 좌절됐었기 때문.

특히 ’프로듀스’ 시리즈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가 아이즈원의 탄생 배경이 된 ’프로듀스 48’에서도 조작이 있었다고 시인하면서 결국 정규 1집 컴백을 불과 4일 남겨둔 시점, 컴백 스케줄은 잠정 중단됐다. 컴백쇼는 물론 컴백을 앞두고 미리 진행됐던 예능 녹화분도 방송되지 못했다. 컴백 시점에 맞춰 개봉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즈 온 미’ 역시 개봉이 보류됐다. 또 그 해 연말 진행된 ’2019 MAMA’ 출연도 최종 불발되며 멤버들은 끝내 눈물을 삼켰다.

단시간에 역대급 성적을 내놓으며 장밋빛 여정을 이어왔으나 데뷔 1년 만에 뜻밖의 암초를 만나 그룹 존폐라는 중대기로에 놓인 아이즈원. 일각으로부터 해체 요구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다. 활동 지속 여부를 둔 숙고 끝에 지난해 말, 아이즈원은 연초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지친 심신을 추스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즈원의 컴백을 공식화하며 Mnet 측은 "그 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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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라는 의미의 ‘BLOOM’과 그룹명인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아 마침내 만개를 앞둔 열두 명의 성장을 녹여낸 앨범이다.

굴곡의 시간 동안 소리 없이 아이즈원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던 만큼, 컴백 확정 후 팬덤의 화력은 제대로 달궈진 상태다. 아이즈원 정규 1집 ’블룸아이즈’는온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된 2월 첫째 주(2020.02.03. ~ 2020.02.09.) YES24, 알라딘, Ktown4u 온라인 예약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도 인터파크 2위, 핫트랙스 7위 등 주요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틀곡 ‘피에스타(FIESTA)’는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곡. ‘라비앙로즈’의 붉은 열정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비올레타’를 만나 빛나는 미래를 그려냈다면 ‘피에스타’는 마침내 꿈꿔온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작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를 잇는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인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블룸아이즈’를 공개하고 2시간 뒤인 오후 8시 컴백쇼 ’COMEBACKIZ*ONE BLOOM*IZ’를 전 세계에 동시 방송한다. 컴백쇼에서는 타이틀곡 ’피에스타’를 비롯해 ’스페이스쉽(SPACESHIP)’,’해바라기’,’소 큐리어스(SOCURIOUS)’, ’아야야야(AYAYAYA)’ 등 총 다섯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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