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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탑승 이스라엘인 2명,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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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건부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이스라엘인 가운데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16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이 사실을 일본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이스라엘인 확진자 2명은 모두 가벼운 증세를 보이고 치료를 위해 하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부는 처음에 확진자를 3명이라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2명으로 정정하고 나머지 1명의 감염 여부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기는 처음입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이스라엘인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일본에 의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이스라엘인 15명을 자국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앞서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탑승자 약 3천700명 중 35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보건부는 16일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등 동아시아 4개 지역을 방문한 뒤 귀국한 이스라엘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4개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면 싱가포르가 72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 56명, 태국 34명, 마카오 10명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그동안 중국을 다녀온 여행자들에게만 자가격리 조치를 적용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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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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