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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레전드 토니 페르난데스 사망 소식에 `애도`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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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17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프링캠프는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구단 레전드 토니 페르난데스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17일 자정 보도자료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최근 신장 문제와 싸워왔던 페르난데스는 심장마비로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1983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 빅리그에서 17시즌동안 뛰었다. 이중 12시즌을 토론토에서 함께했다. 올스타 5회, 골드글러브 4회 경력이 있으며 1993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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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페르난데스(맨 왼쪽)가 5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가 출전한 1450경기는 구단 최다 출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안타(1583개) 3루타(72개)도 최다 기록이다.

그와 같은 시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며 동료, 상대 선수로 뛰었던 데본 화이트 블루제이스 트리플A 코치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상대 선수로 만날 때는 제발 나를 아웃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뿐이었다.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송구하고 언더핸드로도 송구했다. 그런 것들은 마치 '이렇게는 나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도전같았다"며 고인을 추억했다.

현재 토론토 해설을 맡고 있는 벅 마르티네스는 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선수로 함께 뛰었고, 2001년에는 토론토 감독으로서 마르티네스의 말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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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론토 해설을 맡고 있는 벅 마르티네스는 선수, 감독으로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인연을 갖고 있다. 사진(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마르티네스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재밌는 사람이며, 멋진 사람이었다.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 훌륭한 동료였다. 그는 정말로 야구를 즐겼고, 야구를 사랑했다"며 고인에 대해 말했다.

그는 "마르티네스는 블루제이스가 이기는 전통을 만드는데 주춧돌을 놓은 선수다. 팀이 승리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특별한 선수다. 수많은 블루제이스 유격수들이 그의 길을 따르고 있다"며 고인을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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