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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최근 두달 반새 1만9022명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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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교육부, 당장 국내 입국 힘든 中유학생엔 1학기 휴학 권고

최근 두 달 반 동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총 1만9022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14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해 한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이 총 1만9742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 국적 학생은 1만9022명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기준 중국인 유학생이 7만1067명인 점을 감안하면, 27%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후 다시 국내에 들어온 셈이다. 교육부는 "중국에 가지 않고 작년부터 계속 국내에 머물고 있는 정확한 중국인 유학생 수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인천대, 중국인 유학생 공항서 바로 기숙사로 격리 - 1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앞 도로변에서 인천대 교직원(왼쪽)이 이날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콜밴에 짐을 싣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인천대는 방학 기간 중국에 머물던 유학생이 귀국하면 14일간 기숙사에서 격리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교직원들이 일일이 공항에 마중 나가 기숙사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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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부는 향후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에 대해 입국, 입국 후 14일, 이후 14일 등 총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입국 때 특별 입국 절차 등 강화된 검역을 거치게 하고, 입국 직후 14일은 등교 중지 조치를 하고 대학 내 식당과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도록 학생 카드 사용 제한 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또 입국 당시 공항에서 휴대폰에 설치한 자가 검진 앱에 접속하지 않을 경우, 보건 당국과 점검에 나서고 대학도 매일 1회 이상 해당 학생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한다.

또 비자 발급이 지연돼 국내 입국이 어렵거나, 입국 예정일과 국내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에게는 올해 1학기 휴학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들을 위한 대학의 원격 강의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 중지 대상과 기간, 입국 단계별 유학생 보호·관리 사항, 기숙사 등 학교 시설 거주 관리 등이 담긴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대학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같은 교육부 방안이 실효성을 확보할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서울의 한 대학 교수는 "정부가 중국인 유학생과 지역 사회 접촉을 최소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일일이 따라다니며 확인할 수도 없어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곽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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