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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스위스서 재회…김정현, 서지혜 구하고 떠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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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 ‘사랑의 불시착’


[헤럴드POP=최하늘 기자]현빈과 손예진이 재회했다.

1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연출 이정효, 극본 박지은)’에서는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이 스위스에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패혈증으로 중태에 빠진 윤세리가 가까스로 안정을 찾았다. 리정혁은 윤세리가 죽음의 고비를 넘기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안도했다. 이후 깨어난 윤세리는 의식을 회복하고 리정혁과 5중대원들의 송환 소식을 듣게 됐다. 총 정치국장이자 리정혁의 부친인 리충렬(전국환 분)은 리정혁을 북한으로 귀국시키기 위해 인질 송환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국정원은 “우리가 밑지는 거래는 아니다 남북정상회담이라도 엮어서 진행해야 한다”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리충렬의 제안을 검토했고, 송환을 결정했다.

윤세리는 리정혁이 지금 당장 떠난다는 말에 “조사 결과가 잘 나왔으니까 돌아갈 수 있게 된 거잖아 정말 다행이다”라면서 아쉬움을 눌러담으며 다행이라는 말을 내뱉었다. 데려다줄 수 있다는 모친 한정연(방은진 분)에게 “인사 여러번 해서 이제 더 할 말도 없다 내가 가면 그 사람 가는 길만 힘들다”라면서 아팠던 걸 알리고 싶지 않다며 떠나는 길에 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연은 윤세리에게 “몰랐을 까봐? 그 사람 내내 네 옆에 있었어”라며 윤세리가 수술을 받던 때부터 회복할 때까지 옆에 있었다면서 리정혁의 진심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세리는 “데려다 주세요 너무 보고 싶어요”라면서 리정혁이 송환되는 곳으로 떠났다.

금단선을 넘은 리정혁에게 “그렇게 가면 안 돼”라고 소리치면서 뛰어갔고,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윤세리가 뛰어오는 모습을 본 리정혁은 “뛰지 마시오”라며 다시 금단선을 넘어 윤세리를 퐁오했다. “안 가면 안 돼?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해 왜 끌려가”라고 묻는 윤세리에게 리정혁은 “아무 일 없을 거고 무슨 일이 생겨도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면서 지난 날 모질게 말한 것을 사과했다. 리정혁은 “평생 못 보면 어떡해, 나 리정혁 씨 너무 보고 싶으면 어떡해”라고 물으며 눈물을 보이는 윤세리에게 “간절이 기다리면 보고싶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건넸다.

북으로 송환조치 된 리정혁과 5중대원들이 은밀한 장소로 끌려갔다. 리정혁은 평양으로 가던 길에 은밀한 숲길에 내려졌다. 그곳에서 군사부장을 만난 리정혁은 “우리는 평양으로 가는 길이다”라면서 영문을 묻자 군사부장은 “어차피 평양으로 가도 군사재판을 받고 죽게 되어있다 그냥 여기서 죽는 게 낫다”면서 리정혁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나 그때 리정혁의 부친이다 총 정치국장인 리충렬이 나타나 총격전을 막았다. 리충렬은 군사부장에게 “재판을 건너 뛰고 형을 집행하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면 억울한 사람이 생긴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군사부장을 막아섰다. 그러면서 그는 “동무는 억울하면 안 돼”라며 군사부장을 즉각 총살하고 리정혁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리정혁은 물론이고 5중대원들까지 무사히 귀환했고, 정만복(김영민 분) 역시 사택마을로 돌아가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었다. 정만복의 아내 현명순(장소연 분)은 “왜 전화 한 통 없었냐”면서 살아줘서 고맙다며 정만복과 재회했다.

한편 서단(서지혜 분)을 구하기 위해 출국을 포기하고 북한으로 돌아온 구승준(김정현 분)이 총에 맞고 중태에 빠졌다. 응급실로 옮겨가면서 서단은 구승준에게 “정신 놓지 말고 날 똑바로 보라”면서 나중에 멀쩡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기회를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단은 “당신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단 말이야”라면서 구승준의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서단은 “당신이 그렇게 말해줘서 기뻤다고” 말하며 구승준의 고백에 기뻤다고 고백했다. 이에 구승준은 그때 뭐가 좋았던 거냐면서 함께 라면을 먹으면서 웃던 서단의 모습을 떠올리고 질문했다. 당시 서단은 “난 좋은데”라고 말한 후 “뭐가 좋은데요 라면이? 남자가? 아니면 내가?”라는 말에 답하지 않았고 구승준은 정신을 잃기 전에 다시 한 번 그 질문을 했다. 서단은 “너, 너였어 구승준 너였어”라면서 구승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구승준은 “그럴 줄 알았다”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서단은 호흡기를 떼는 의사에게 “이 사람 너무 불쌍한 사람이다 뭐라도 좀 해달라”면서 오열했다. 서단은 “구승준 제발 일어나 제발 죽지마”라며 구승준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오열했다.

구승준을 잃은 서단은 복수를 결심했고, 구승준을 죽음으로 내몬 윤세형(박형수 분) 내외가 저지른 범법 행위를 윤세리에게 모두 넘기면서 윤세형 내외는 구속되었다.

이날 방송 말미, 1년 간 리정혁이 미리 보내놓고 간 예약 문자를 받은 윤세리는 ‘에델바이스가 피는 나라에서 만납시다’라는 메시지를 확인하고 스위스로 향했고, 그 곳에서 리정혁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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