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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4번째 예언 "양당구도 안 바뀌면 내전상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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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시당 창당 대회’에 앞서 대한영양사협회, 대한간호협회, 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관계자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듣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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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은 16일 “이번 총선에서 양당 구조가 바뀌지 못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 내전 상태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안철수의 3대 예언’이 화제가 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다시 예언을 하나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기득권 양당 구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21대 국회는 최악이라는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되고, 먹고 사는 민생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 대선 당시인 2017년 5월 1일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서 분열되고 사생 결단하면서 5년 내내 싸울 것”,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돼서 계파 세력은 끼리끼리 나눠먹을 것”,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없이 옛날 사고방식 국정운영으로 대한민국을 가장 뒤처지는 나라로 만들 것” 등을 전망한 바 있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당 창당이 “지금 정치로는 이 나라에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시대와 역사가 요구하는 흐름이고, 우리나라가 가야만 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감한 개혁의 길을 누가 가겠나. 우리 국민의당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합시다. 우리 아들딸들을 위하여 싸웁시다”라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앞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는 경제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한 주에 일하는 시간이 17시간이 안 되는 초단기 취업자 수가 30만 명 늘었는데 작년에 늘었다는 취업자 수와 신기하게도 똑같다”며 “소득주도 성장이 아니라 ‘세금 주도’로 성장한 척하는 셈”이라고 정부의 경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이후 열린 서울시당 창당대회에서는 ‘미세문제’를 짚었다. 안 위원장은 “서울은 먹고 사는 문제도 어려운데 숨 쉬고 사는 문제까지 어렵다”며 “정부의 노력 이외에도 민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법을 찾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17일 출범하는 미래통합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묻는 기자에겐 “창당 시작인데 너무 실례되는 질문 아닌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공항에서부터 일관되게 답변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공천 일정과 관련해선 “귀국 후 아주 빠른 속도로 창당까지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창당 후에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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