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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전자, 애플 심장부 실리콘밸리에서 '5G·폴더블' 혁신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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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팰로앨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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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 중심부 팰로앨토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모바일 혁신 전파를 본격화했다.

애플 본사 지근거리에서 다양한 체험과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12월 개점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팰로앨토점은 휴스턴, 롱 아일랜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미국 네 번째이자 실리콘밸리 지역 첫 삼성전자 체험 매장이다.

144평 규모로 크지 않지만, 각종 5G 응용 서비스와 콘텐츠, 사물인터넷(IoT) 기기, 폴더블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매장 정면은 이진법 1과 0을 표시하는 불빛 막대 장식을 설치해 실리콘밸리 혁신 전통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매장 레이아웃을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모듈식으로 디자인, 최신 제품 스토리나 소비자 흥미와 수요에 따라 배치를 재구성해 방문 때 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Z 플립 등 최신 제품 체험부터 맞춤형 고객 서비스, 제품 수리, 교육세션 등 갤럭시 팬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다.

매장 관계자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0과 Z 플립이 공개되고 평상시보다 80% 많은 고객이 방문했다”며 “대부분 방문 고객이 갤럭시S20 울트라는 100배줌을 직접 체험하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갤럭시Z 플립은 간편한 휴대성과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했다.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가 입점한 스탠퍼드 쇼핑센터는 마운틴뷰에 위치한 애플 본사에서 차로 20분 거리다. 대형 애플스토어와 테슬라, MS 등 첨단 ICT기업 매장이 함께 자리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발표한 MS는 매장에 삼성전자 최신 기기를 비치하는 등 협력 관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경제문 삼성전자 미국법인 리테일담당 부장은 “팔로알토점은 최신 이동통신 5G가 소비자 일상 생활과 업무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인근 하이테크 기업 임직원과 스탠퍼드대 학생 등이 많이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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