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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라건아, 무릎 인대 파열 최소 8주 결장…대표팀 장재석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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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라건아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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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과 프로농구 전주 KCC의 '대들보' 라건아가 무릎 부상을 당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14일 KCC에 따르면 라건아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수술 없이 재활로는 8주, 수술대에 오를 경우 12주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직 수술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정규리그와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라건아는 지난 13일 안양체육관엣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 4쿼터에서 브랜든 브라운과 충돌한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국가대표 소집에 따른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29일 부산 KT전까지 시간이 있으나 라건아 없이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라건아는 특별 귀화선수로 KCC는 별도의 외국인 선수를 2명 더 보유할 수 있지만, 현재 찰스 로드 한 명만 뛰고 있다. 추가 외국인 영입에 나설 수 있으나 당장 경쟁력 있는 선수를 데려오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라건아의 부상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을 앞둔 대표팀에도 악재다. 라건아가 이탈하면서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대체 발탁됐다.

한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오는 20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23일에는 잠실체육관에서 태국과 만난다.

▲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1 선수 명단(12명)

허훈(KT),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전성현(KGC인삼공사), 두경민(원주 DB), 송교창(KCC), 문성곤(KGC인삼공사), 양홍석(KT), 전준범(울산 현대모비스), 김종규(DB), 이승현(오리온), 강상재(전자랜드), 장재석(오리온)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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