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지난 14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 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더 필요한 장소도 있고 지금 얘기하는 곳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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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전 대표는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당에서 지도자급 인사들의 험지 출마를 연일 강조하자,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남 양산을은 현재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이며, 21대 총선에서는 '리틀 노무현'으로 불렸던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홍 전 대표는 경남에서도 험지에 속하는 양산을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아직 당의 입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에 대해 "절반의 수확"이라며 "지역은 공관위에서 논의를 해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전 대표의 지역을 포함해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자급 인물들의 지역 배치는 한국당 공천 면접이 끝나는 19일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형오 위원장은 기자와 만나 "면접이 끝나는 19일 이후에나 결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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