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박인비, 첫홀부터 '샷 이글'…호주오픈 첫날 공동 2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가 첫날, 첫 홀부터 짜릿한 '샷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출발했습니다.

박인비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단독 선두 조디 이워트 섀도프 (잉글랜드.7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는 파4,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첫 홀부터 '샷 이글'로 2타를 줄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20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정은도 첫날 6언더파를 쳐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인비와 이정은 모두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합니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서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합니다.

세계랭킹 17위(한국 선수 6위)인 박인비는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하고, 세계랭킹 9위(한국 선수 4위)인 이정은도 안정권에 들려면 분발해야 합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음 주부터 3주간 예정됐던 '아시안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랭킹을 끌어올릴 기회가 대폭 줄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더욱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이 4언더파를 쳐 최나연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고, 지난주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LPGA 투어 역대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던 박희영은 이븐파 공동 69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Golf Australia 제공)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 [뉴스레터] 데이터로 보는 뉴스의 맥락! 마부뉴스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속보 한눈에 보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