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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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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릴리프 폐지' 메이저리그 2020시즌 새 규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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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09 WBC 일본-미국 준결승전 경기.미국-일본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다저스타디움전경.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메이저리그(ML)가 2020시즌 실행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간) 그동안 논의된 새로운 규정과 변화된 규정을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투수의 세 타자 상대 의무화다. 올해부터 투수들은 선발과 중간을 가리지 않고 세 타자 이상을 상대해야 한다. 만일 투수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심판진의 판단에 따라 교체 여부가 결정된다. 이 규정은 오는 3월 13일 시범경기부터 적용된다.

로스터는 25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포스트시즌 로스터 또한 26명이 됐다. 덧붙여 로스터 제출시 투수와 야수 포지션을 명시해야 하는데 투수는 13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더블헤더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는 로스터가 27명까지 확장된다. 투수는 14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9월 로스터는 28명이고 투수는 14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로 두루 나서는 이른바 투웨이 선수는 ‘투타 겸업 선수’로 따로 등록하면 된다. ‘투타 겸업 선수’는 최근 두 시즌 동안 20이닝 이상 투구하고 야수로 최소 20경기 이상 출전해 세 타석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해당된다.

포지션을 명시하면서 야수의 투수 출장은 제한됐다. 야수가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선 9회 혹은 연장으로 승부가 이어지거나 6점차 이상이어야 한다.

감독의 챌린지 허용 시간은 기존 30초에서 20초로 줄었다.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원할 경우 판정 후 20초 이내에 심판진에 챌린지를 신청해야 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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