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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대금 미납 도송' 도끼,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와 결별 "앞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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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Dok2)가 자신이 설립한 소속사이자 유명 힙합레이블인 '일리네어레코즈(ILLIONAIRE RECORDS)'와 결별했다.

일리네어레코즈는 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리네어레코즈와 도끼(Dok2)는 2020년 2월 6일 부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라고 6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끼(Dok2)에게 보내주셨던 팬 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리네어레코즈는 Dok2의 앞날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도끼의 탈퇴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도끼와 더콰이엇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하지만 더콰이엇이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끼와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하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조선일보

일리네어레코즈인 더콰이엇(왼쪽)과 도끼(오른쪽)/더콰이엇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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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네어레코즈는 래퍼 도끼와 더콰이엇이 2011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이후 래퍼 빈지노가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대규모의 팬덤을 거느리는 등 인기 레이블로 거듭났다.

한편 도끼는 지난해 미국의 한 주얼리 업체로부터 4000만원의 외상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내용으로 피소당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도끼와 주얼리 업체의 다툼은 민사조정으로 넘어갔으나 팽팽한 입장 차로 인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도끼의 주얼리 대금 미납 논란이 일었던 당시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는 "도끼가 2018년 11월부로 모든 지분과 대표직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갔다"라고 해명했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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