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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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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라젠 수사팀 보강해라"…중앙지검 검사 3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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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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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이기범 기자 leekb@


[the L]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서울남부지검 신라젠 수사팀 보강에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 서울남부지검 신라젠 수사팀으로 검사를 파견해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기존 신라젠 수사를 진행하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법무부의 직제개편으로 해체돼 수사동력이 약해질 것을 우려해서 내린 조치였다.

윤 총장은 금융범죄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들을 서울남부지검에 파견하는 식으로 수사팀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주부터 윤 총장의 지시에 따라 논의를 시작했다. 논의 과정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반대 의견을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 3일 간의 논의 결과 이 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에 3차장 산하 검사 3명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들 검사들은 합수단으로부터 신라젠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로 파견돼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신라젠 사건은 이곳 전무 신모씨가 펙사벡의 무용성 평과 결과를 미리 알고 자신이 보유 중이던 보통주 16만7777주를 4회에 걸쳐 전량 장내 매도하면서 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검찰은 신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이같은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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