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홍상수·김민희 신작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동반 참석 예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의 도망친 여자를 포함한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을 발표했다.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째 장편 영화이며, 홍 감독의 연인인 김민희와 7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배우 송선미, 서영화 등이 출연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과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여주인공 감희를 따라가는 내용을 담았다.

카를로 샤트리안 베를린 영화제 예술감독은 '홍 감독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존재한다는 것과 살아간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인간 조건에 관한 영화'라며 '다시 한번 무한 종류의 세계가 가능함을 암시한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 함께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에도 동반 참석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쿠키뉴스 민수미 min@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