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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코비를 기리며'…등 번호 바꾼 NBA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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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달았던 브루클린 딘위디·올랜도 로스, 등 번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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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등 번호를 8번에서 26번으로 교체한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 (사진 = 브루클린 네츠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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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헬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현역 NBA 선수들이 브라이언트가 현역 시절 달았던 등 번호를 내려놓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올 시즌 등 번호 8번을 달았던 브루클린 네츠의 가드 스펜서 딘위디와 올랜도 매직의 가드 테런스 로스가 등 번호를 바꾼다"고 보도했다.

LA 레이커스에서만 20년 동안 뛴 브라이언트는 현역 시절 두 개의 등 번호를 사용했다. 레이커스에 입단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8번을, 2007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24번을 달고 뛰었다.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은퇴한 뒤 8번과 24번을 모두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딘위디와 로스는 지난 27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시즌 중임에도 등 번호를 바꾸기로 했다.

등 번호를 26번으로 바꾼 딘위디는 "나의 생일이 4월6일이고, 아들 일라이자는 4월20일 생이다. 그래서 등 번호를 26번으로 했다"고 전했다.

몇몇 팬들은 딘위디가 브라이언트의 또 다른 등 번호인 24번과 함께 사망한 그의 딸 지아나의 등 번호 2번을 합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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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AP/뉴시스] LA레이커스에서 영구 결번된 코비 브라이언트 등번호 8번과 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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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 데뷔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등 번호 31번을 달았던 로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등 번호를 8번으로 바꿨으나 브라이언트를 기리기 위해 자신의 예전 등번호 31번을 다시 사용하기로 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딘위디, 로스를 포함해 올 시즌 등 번호 8번을 사용하던 선수는 총 22명이다. 24번은 12명이 사용 중이다.

이들 외에도 올 시즌 등 번호 8번을 사용하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센터 자힐 오카포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가드 자이레 스미스도 등 번호를 바꾸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스턴 셀틱스에서 등 번호 8번을 달고 뛰는 켐바 워커는 등 번호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NBA 사무국은 시즌 도중 등 번호 교체를 허용하지 않지만, 브라이언트의 사망으로 인해 예외를 두고 사례별로 승인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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