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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LG 새 외인 라모스 "테임즈처럼 좋은 활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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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경기 직접 찾아보며 새 팀 적응 준비

뉴시스

[인천공항=김주희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호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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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로베트로 라모스(26)가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뛰겠단 각오를 밝혔다.

LG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전날(28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라모스도 선수들과 함께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라모스는 LG와 총액 50만불(계약금 5만불, 연봉 30만불, 인센티브 15만불)에 계약했다.

라모스는 홈으로 사용하게 될 잠실 야구장을 살펴본 소감에 대해 "규모에 놀랐다. 많이 기대가 된다"며 미소지었다.

멕시코 출신 1루수인 라모스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127경기에 출전, 타율 0.309,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은 각각 0.400, 0.580을 거뒀다.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LG는 매 시즌 성장을 하고 있는 라모스에 주목했다.

라모스는 "다양한 코치들을 만나면서 실력이 발전했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몸 담게 된 한국 야구에 대해서도 미리 조사를 했다. "(KBO리그에서 뛰었던) 팻 딘, 호르헤 칸투, 카림 가르시아 등을 통해 한국 야구에 대해 들었다"며 "인터넷을 통해 LG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직접 찾아보기도 했다. 팬들의 응원이 인상적이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이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테임즈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장 큰 목표는 '팀'이다.

라모스는 "개인적인 기록에 신경 쓰지 않고, 한국시리즈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팀으로 함께 이뤄내야 한다.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나도 잘했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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