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4~5선발이 관건' 류중일 감독, "후보 10명까지 준비하겠다" [오!쎈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LG 트윈스 선수단이 29일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올해 잘해야 팀이 탄탄하게 올라설 것이다.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류중일 LG 감독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LG 선수단을 이끌고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로 떠났다. 202시즌을 향한 출발이다. 류중일 감독은 "올해 팀이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앞으로도 꾸준히 강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캠프에서의 최대 숙제로 "4~5선발을 확정하는 것이다"며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는 4번으로 기대하고 있다. 2루의 정근우와 정주현의 경쟁, 박용택과 이형종의 (지명타자)활용, 정찬헌과 김지용 등 재활 선수들의 복귀 활약" 등을 중점 사항으로 언급했다.

4~5선발 경쟁에 대해서는 "정우영, 김대현, 임찬규 등이 있다. 최일언 투수코치와 상의하고 선수들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10명까지 후보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차지한 정우영은 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퀵모션을 보완해야 한다.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수술을 한 이정용은 재활을 거쳐 선발 보다는 불펜으로 활용할 전망.

두산, SK, 키움은 빠져나간 선수들이 제법 있다. 전력에 거의 변화가 없는 LG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류 감독은 "예상일 뿐이다. 두산, SK, 키움 세 팀은 3강으로 안정권이다. 주위에서 우리 팀은 전력 이탈이 없다고 하는데, 외국인 3명이 잘 해주고, 나머지 선수들이 올라와야 탄탄한 전력이 된다. 올해 중요한 해다"고 말했다.

불펜에서 진해수를 받쳐줄 왼손 투수, 내야 멀티 윤진호의 은퇴로 내야 백업 요원, 주전 포수 유강남을 받쳐줄 백업 포수 등도 캠프에서 유심히 지켜볼 사항들이라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OSEN

[OSEN=인천공항, 이대선 기자] LG 트윈스 선수단이 29일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했다.출국에 앞서 LG 새 외국인 선수 라모스와 류중일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