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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뜨는 공항까지는 어떻게 가나요?”…우한 인근 도시 교민들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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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귀국을 신청한 700명가량의 중국 후베이 성 교민들 가운데 170명 정도가 우한이 아닌 인근 다른 도시에 있어 현재로써는 우한 공항까지 갈 방법이 막막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우한과 인근 도시간 차량 이동이 통제된 가운데 우한이 아닌 후베이 성의 다른 도시에 있는 교민들이 전세기 탑승을 위한 집결지인 우한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한과 인근 후베이 성을 잇는 도로 곳곳이 물리적으로 폐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한에서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면서 인근 후베이 성의 여러 도시 길목의 주민들은 도로에 흙더미를 쌓아놓는 등 차량이 다닐 수 없게 장애물을 설치하고 '자경대'를 조직해 차량 통행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세기를 타려는 우리 교민들이 어렵게 차를 구해 우한 방향으로 향하다가 곧 길이 막혀 차량을 돌려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온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후베이 성 정부와 협의해 우리 교민들이 타고 이동하는 차들에 임시 통행증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정부의 입장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상당수 교민이 발급받은 임시 통행증은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영사관 측도 현재 여건으로는 해당 교민들이 스스로 알아서 전세기를 탈 수 있는 우한 공항이나 우한 시내 4곳의 집결지까지 스스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후베이 성 한인회는 이처럼 우한 밖의 도시에 있어 전세기를 타겠다고 신청하고도 우한까지 이동할 길이 없는 국민이 1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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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기자 (jyh2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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