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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관객 몰리는 MWC 내달 스페인서 열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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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상보)MWC 주최측 "신종 코로나 영향없어, 계획대로 진행"...10만명 이상 참관 예상 업계 '우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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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0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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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기술의 향연장인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020'이 다음달 하순 예정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행사를 한 달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하는 악재에 직면했지만 주최 측은 강행 의사를 공식화했다.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 전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이 몰리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MWC 주최측 "신종 코로나 영향 無, 계획대로 진행"

MWC 행사 주관단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가) MWC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이번 MWC 바르셀로나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MA "(현재) 신종 코로나가 MWC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다"며 "전시자와 참석자들에게 WHO(세계보건기구)와 다른 보건당국이 제안한 대로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완화할 수 있는 적절한 지침과 프로토콜을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GSMA는 특히 "행사 준비와 진행 중 현장 지원을 위해 추가 의료진을 제공하고 (행사가 열리는) 모든 장소에서 충분한 위생 제품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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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SK텔레콤 전시관. /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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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확진자 없지만 인접국 독일·프랑스 확진자 나와

MWC는 매년 2월 말~3월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 대 모바일 기기 및 서비스 전시 행사로 '모바일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국제가전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테크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MWC에는 전세계 200개국의 24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10만명 이상이 참관했다고 한다.

올해는 다음달 24~27일 열리는 MWC2020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가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호주 등 전세계로 번지면서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환자는 18개국, 6056명으로 이 중 132명이 사망했다. MWC가 열리는 유럽에선 독일(4명)과 프랑스(3명)에서 일부 확진 환자가 나왔으나 개최국인 스페인에선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GSMA가 MWC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MWC2020, 10만명 운집 "감염 확산 가능성" 업계 우려도

국내 IT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신종 코로나 대유행이 행사 개최 때까지 잠잠해 지지 않을 경우 MWC2020에서 감염이 확산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MWC2020에는 국내 굴지의 IT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이 부스에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MWC에는 특히 화웨이가 최대 후원사인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오포, TCL 등 중국 기업들과 중국인 관람객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MWC가 예정대로 열렸지만 그 해 5월 첫 발병 전인 3월 초에 행사가 열려 사실상 영향이 없었다"며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는 지금과는 좀 다른 측면이 있다"고 했다.

현재 국내 이통 3사는 현재 중국 출장을 사실상 중단하고 중국 등 해외 출장자들은 귀국 후 최대 2주일 간 재택 근무를 하도록 하는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 대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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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참석자들이 삼성전자 부스에 설치된 '갤럭시 폴드' 전시대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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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기자 bborirang7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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