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신종 코로나' 3번 확진환자의 추가된 이동경로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머니투데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28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명지병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코로나 3번 확진환자의 접촉자가 74명에서 95명으로 21명이 증가했다. 환자의 증상시점이 달라져서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심층역학조사 결과 3번 확진환자의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22일 오후 7시에서 오후 1시로 조정돼 접촉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3번 확진환자의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을 토대로 지난 28일 재확인한 결과 증상 시작 시점이 6시간 앞당겨지면서 강남구 내 방문지 2곳(한일관, 본죽)이 추가로 확인된 것. 이에 따라 강남 방문지 일상접촉자 4명이 증가했고, 연휴기간 휴점한 기관에 대한 조사가 완료돼 또다른 일상접촉자 17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번 확진환자의 밀접 접촉자는 기존 알려진 병원(글로비 성형외과) 1명, 호텔(호텔뉴브) 7명, GS25 편의점(한강 잠원) 1명, 가족·지인 3명 외에 한일관(압구정로) 2명, 본죽(도산대로) 1명 등이 추가돼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일상 접촉자는 80명으로 늘어났다. 이 곳들은 모두 소독이 완료된 상태로 현재는 안전한 상황이다.

3번 확진환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호텔뉴브에 3박4일 일정으로 체크인 했다. 22일에는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는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으며, 이후 인근 식당을 이용했다.

23일 점심때쯤 한강에 산책을 나가 한강변 편의점인 GS25 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하고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을 이용했다.

24일에는 오전 11시에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점심때쯤 지인이 진료받는 글로비 성형외과에 재동행했고, 오후에는 일산 소재 음식점·카페 등을 이용했으며, 저녁에는 일산 모친 자택에 체류했다.

25일에는 오전 일산 소재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1339에 신고, 보건소 구급차를 통해 일산 소재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