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가드 전태풍(40·서울 SK나이츠)이 은퇴 시즌에 징계를 받아 체면을 구겼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전태풍에게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KBL은 “전태풍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과의 2019-20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라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사진=한국농구연맹 제공 |
전태풍은 삼성전 도중 팔꿈치로 상대 가드 천기범(26)의 머리를 때려 지탄받았다.
2009년 혼혈 드래프트 1번으로 한국프로농구에 데뷔한 전태풍은 2009-10시즌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됐고 2012-13시즌에는 도움왕에 올랐다. 2011년에는 전주 KCC 이지스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전태풍은 2019-20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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