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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벤처투자 세계4위…"올해도 벤처붐 이어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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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구경민 기자] [지난해 벤처투자 사상 첫 4조 돌파.. 올해 모태펀드 예산 2배 늘린 1.1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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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상장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투자된 금액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대비 벤처투자 비중은 미국, 이스라엘, 중국에 이은 4위로 조사되면서 제2벤처붐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해 벤처투자금액이 4조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하면 1.8배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분야별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가 1조7060억원으로 전년(1조3460억원)대비 2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헬스케어분야가 617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유경제 2761억원, 인공지능 2258억원, 핀테크 1207억원, 빅데이터 901억원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1조1033억원을 기록한 바이오·의료업이 25.8%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ICT서비스업(24.4%), 유통·서비스업(19.0%)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당 투자규모도 늘었다.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68개사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200억원 이상 투자유치한 기업도 22개사로 2년째 2배 이상 증가했다.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디엔디파마텍은 830억원의 투자받아 국내최초로 한 해 500억원 이상을 투자유치한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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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예산 2배 늘린 1.1조원…"창업 全단계 지원"



정부는 벤처투자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전부처 모태펀드 예산 1조106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492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이를 통해 2조3000억원의 벤처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주무부서인 중기부는 예산 8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하기로 했다. 특히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9500억원 규모의 '도약(점프-업)펀드'를 조성한다.

도약펀드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빅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스타트업을 위한 1단계 펀드와 유니콘 도약기업을 위한 2단계 펀드로 나뉜다. 1단계는 펀드당 700억~800억원으로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며 2단계는 펀드당 1200억원 이상으로 2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K-유니콘 프로젝트'와 '엔젤투자 활성화 대책'도 잇따라 발표하기로 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유니콘 후보기업군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K-유니콘 서포터즈 등을 통해 벤처기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방안이 포함된다. 3월 발표 예정인 엔젤투자 활성화 대책에는 전문엔젤 육성과 액셀러레이터 고도화 방안 등이 담긴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벤처투자촉진법의 하위법령도 조속히 제정해 벤처투자 생태계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 등 성과에 대해서도 조속히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고석용 기자 gohsyng@,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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