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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키움 감독 "한현희 선발-안우진 불펜 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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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불펜진 구축…오주원, 빨리 잊고 집중해주길"

연합뉴스

키움 손혁 감독, 전지훈련 출국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손혁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전지훈련지인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0.1.29 hihong@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새 사령탑에 오른 손혁(47) 감독이 강한 불펜진 구축을 목표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손 감독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대만 가오슝으로 향했다.

손 감독은 다른 코치진과 함께 전지훈련지에 먼저 도착한 뒤 30∼31일 출국하는 선수단을 기다릴 예정이다.

사령탑으론 첫 전지훈련을 맞는 손 감독은 "긴장도 되고, 준비를 잘해서 가는 건가 하는 걱정도 든다"며 "한편으로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감독은 선수단보다 먼저 출국하는 이유에 대해 "코치진과 따로 미팅할 게 있다. 야구장도 먼저 살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캠프 최우선 목표로 강한 불펜진 구축을 꼽았다.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가 이끄는 공격력은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만큼 마운드 업그레이드 여부가 첫 우승의 열쇠라고 본 것이다.

손 감독은 "더 강한 불펜을 만드는 게 첫 번째다. 그게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이 빠른 선수들을 데리고 가는데, 그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팀을 떠난 외국인 외야수 제리 샌즈(한신 타이거스)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도 찾아야 한다.

손 감독은 "샌즈가 나간 자리를 경합시킬 예정"이라며 "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는 3루와 외야를 병행시키면서 어느 자리가 좋은지를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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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인터뷰, 신종코로나 때문에
(영종도=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국에 앞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1.29 hihong@yna.co.kr



손 감독은 마운드 업그레이드의 첫 시도로 한현희 선발, 안우진 불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둘의 자리를 맞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선발과 불펜진 모두 치열한 내부 경쟁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손 감독은 "한현희는 김동준, 신재영과 함께 5선발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 사실 한현희가 선발 욕심이 있다"며 "한현희가 선발로 나섰던 2018년 정도의 이닝(169이닝)만 소화하면, 공인구가 바뀌었으니 그때보다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키움은 전날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로 외야수 박준태를 영입하고, 내부 자유계약선수(FA)였던 투수 오주원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손 감독은 박준태에 대해 "외야는 이정후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해야 한다. (박준태는) 공격도 좋고, 어깨도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진통 끝에 전지훈련을 코앞에 두고 2년 총액 7억원에 도장을 찍은 베테랑 불펜 투수 오주원에 대해서는 "캠프에서 가장 먼저 보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손 감독은 "계약이 오래 걸린 선수들이 그해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며 "오주원이 빨리 잊고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손 감독은 허리가 좋지 않은 안우진은 몸 상태가 완전해지면 캠프에 부를 예정이라며 지난해 대표팀에서 활약한 조상우, 이승호에 대해서도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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