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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장발 유행 이끈 이대은 “같이 머리 기르자”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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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성범 기자

“제가 머리를 같이 기르자고 했어요. 한두 명은 따라 하고 있던데요?”

프로야구 투수 이대은(31)은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서 열리는 kt 위즈 1차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나섰다. 이날 눈에 띄었던 것은 머리를 기른 선수들이었다. 하준호(31)를 비롯한 몇몇 선수가 긴 머리로 공항에 나타났다. ‘장발 선두주자’ 이대은의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한 두 명은 따라하고 있다. 내가 (머리를 기르자고) 권했다. 자르지 말자고 했다”라고 운을 뗀 이대은은 “혼자 하는 것보단 같이 하는 게 낫지 않나(웃음). 또 기르다 보니 느낀 것이 (긴 머리로) 모자를 썼을 때 이미지가 강해 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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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이 kt 1차 스프링캠프 출국길에 나섰다. 팀 내에서 장발을 유행시킨 이대은은 부상없는 한 시즌이 되길 소망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긴 머리가 주는 위압감은 선발보다는 마무리에서 발휘됐다. 2019년 5월까지 선발로 8경기 41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ERA) 5.88에 그쳤던 이대은은 불펜 전환 이후 36경기 44⅔이닝 3승 ERA 2.42로 비상했다. 2020년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대은은 “아직 풀시즌으로 마무리를 해보진 않았다. 좋았던 느낌 그대로 시작하겠다. 작년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투구할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도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부상 없는 시즌을 소망했다. 이대은은 2019년 5월 팔꿈치 부상으로 한 달 이상을 이탈했었다. 스프링캠프서도 부상 방지에 힘쓸 것을 시사했다.

“캠프 기간에 유연성을 많이 늘리고 싶다. 재활을 중점으로 부상 방지에 나설 것이다. 시즌 때도 부상당하지 않게 철저히 보강 운동을 하겠다” 이대은의 말이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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