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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 수 있는 땅" '여성시대' 양준일, 팬♥ 가득 소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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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라디오 '여성시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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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양준일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가수가 되기 까지의 과정과 그동안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팬들과 진심으로 소통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는 가수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로 활동을 재개한 후 첫 번째 라디오 출연인 만큼 이날 양준일의 출연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양희은 서경석도 양준일에 대해 남다른 환영을 보냈고,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를 찾은 많은 팬들도 양준일을 환영했다.

양희은은 양준일에게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고 있나?"라고 질문했고, 양준일은 "여기 와계신 분들이 밤을 새웠다고 들었다"라며 "사랑하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그런 뒤 양준일은 자리에서 일어나 '리베카' 춤 일부를 선보이느가 하면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날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팬들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제가 설 수 있는 땅이다"라고 말했다.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졌다. 양준일은 다시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많은 것을 비우고, 채우면서 살아온 것 같다"라며 "90년대 활동할 때 나 자신이 앞서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한국과 잘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때를 생각하면 김치가 빠진 김치찌개였던 것 같다"라며 "지금은 김치가 들어간 김치찌개가 된 것 같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에도 양준일은 진심 가득한 멘트를 이어갔다. '예전에는 어떤 청소년이었냐'라는 질문에 양준일은 "저도 평범한 사람이었다"라며 "살면서 방황도 하고 여러분과 같은 인생을 걸었는데 아픈 시점에서 아픔을 내려놓고 다른 것을 찾으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음악을 한 계기로는 "고등학교 때 오순택이라는 할리우드 배우가 있었다"라며 "같이 작은 한국 교회에 다녔는데 저를 보고서 밥을 사주겠다고 하더라. 그분이 부모님께 '준일이는 연예인을 해야 됩니다'라고 하셨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양준일은 "부모님은 그 말을 듣고서 '선생님 뭐 판매하시는 거 있냐"고 하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준일은 그런 오순택을 회상하며 "그분은 제가 뜬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지금 만나뵙게 되면 대체 나의 어떤 면을 보고 그랬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다.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 양준일은 육아에 대한 얘기도 풀어냈다. 그는 "제 아이에 대한 욕심이 하나 밖에 없다. 나를 피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무슨 문제가 있든, 살면서 문제를 피해갈 순 없다. 어떤 일이 있든 나를 제일 먼저 찾아와서 말을 해줬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책이 곧 나온다"라며 "책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고, 많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지방에도 내려가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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