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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출석 공개' 임종석 "울산시장 선거 수사, 윤석열의 검찰권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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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 통보에 응해 3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3월 7일 오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찬 장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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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치개입, 깊은 성찰 촉구"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3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29일 밝히며 검찰의 해당 사건수사에 대해선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공개로 다녀오라는 만류가 있었지만, 저는 이번 사건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며 검찰 출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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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선거 개입 의혹 관련 내일(30일)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히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을 향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쫓은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기획을 해서 짜맞추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실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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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인인 송철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울산시장)의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공약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함께 논의하고, 경쟁 후보였던 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를 벌이는 등 선거 지원 활동을 했고, 이 과정에서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 전 실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임 전 실장은 검찰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이 무리하게 밀어부친 이번 사건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총장은 울산지검에서 검찰 스스로 1년 8개월이 지나도록 덮어두었던 사건을 갑자기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했다. 그리고는 청와대를 겨냥한 전혀 엉뚱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기재부와 경찰청 등을 서슴없이 압수수색하고 20명이 넘는 청와대 직원들을 집요하게 소환했다"며 "과연 무엇이 나오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검찰총장이 독단적으로 행사한 검찰권 남용이라고 규정한다"며 "그것이 국회의 입법을 막아보려는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인사에 대한 저항인지 예단하지는 않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 매달리는 검찰총장의 태도에선 최소한의 객관성도 공정성도 찾아볼 수 없다"며 "무리한 수사를 넘어 정치개입, 선거 개입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지 않은지 깊은 성찰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실장은 또 자신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선 "검찰을 통해 전달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저의 소환 불응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런 식의 언론플레이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임 전 실장의 검찰 출석이 정계 복귀 신호탄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초 대통령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종로 출마 의지를 보였으나 현역 의원이었던 정세균 현 국무총리의 재출마가 확실시되며 지난해 말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는 말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올해 초 민주당의 총선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서고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당 내부에서도 그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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