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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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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보험금 청구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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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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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보험금 청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29일 삼성SDS는 블록체인 기반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삼성SDS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기반으로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진료비 영수증의 위·변조 행위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보험사는 증빙서류 처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병원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실손 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 서류를 받고 이를 보험사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사,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보험 가입자가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앞으로 의료비를 결제한 실손 보험 가입자는 삼성 SDS가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삼성SDS ‘실손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의 실손 보험 가입자를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이대목동병원, 서울의료원 등 국내 주요 30개 병원과 8개 보험사로 이용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다.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 “보다 많은 실손 보험 가입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계속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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