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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中 신종코로나 사망 26명 추가…누적 사망 132명·확진 597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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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학 중난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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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확진 환자는 6000명을 육박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를 넘어섰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132명, 확진 환자는 5974명, 의심 환자는 92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28일보다 사망자 26명, 확진 환자 1459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우한시가 포함된 후베이성에서만 25명이 숨지고 8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지역의 누적 사망자만 125명, 확진자는 3554명에 달한다. 후베이성 내 우한의 사망자는 105명이다.

이 밖에 중화권인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내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가운데 10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그러나 확진 환자 1239명은 중증 환자로 사망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6만5537명이고, 이 중 5만999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내 확진자 수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 336명이 숨지고 530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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