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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불청' 김찬우 "약 먹으며 '순풍' 촬영..공황장애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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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김찬우가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공황장애로 방송을 떠나야했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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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청춘스타 김찬우가 방송을 떠났던 이유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김찬우가 20여년간 공황장애를 앓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불청외전-외불러'에는 '추억의 스타' 김찬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god 박준형과 오랜만에 재회한 그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공황장애가 심해서 방송을 안 했다", "20년 정도 병을 앓았다. 재발했다가 완치하기를 반복했다"고 털어놨다.

김찬우와 박준형은 1998~2000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다. 김찬우는 "'순풍산부인과' 때도 약을 먹으면서 찍었다"며 "사람 많은 곳도 못 가고 터널을 못 들어간다. 터널에서 차 세우고 뛰어나와 죽을 뻔한 적도 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김찬우는 "지금은 약 먹고 괜찮아졌다"는 말로 안타까워하는 박준형을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네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모른다. god로 뜨고 나서 한 번 만나야지 했는데 내가 쉬게 되니까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god 활동하면서 다른 멤버는 연예인 친구 보러 나가고 하는데 난 아는 연예인이 형, 권오중, 송혜교밖에 없었다"며 "처음 연예인과 같이 일한 게 '순풍산부인과'였으니까 너무 그리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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