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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에릭센, 토트넘 떠나 인테르 이적…손흥민과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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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덴마크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떠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인테르 밀란은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6개월로 에릭센은 2024년 여름까지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00만 유로(약 26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2010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데뷔해 활약하며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탁월한 기술과 시야, 킥 감각, 경기 운영 능력 등을 고르게 보유해 유럽 최고 수준의 중앙 미드필더로 도약한 그는 토트넘에서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에릭센을 통해 막대한 이적료를 남기고 싶어 했지만 이적은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여름이 되면 이적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은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릭센을 반드시 팔아야만 했다. 마침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는 인테르가 적극적으로 나서 계약이 성사됐다.

에릭센은 지난 5년간 손흥민과 함께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했던 선수다. 에릭센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DESK(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을 구성했는데 한 축이 빠지게 됐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에릭센의 이적으로 작별하게 됐다.

에릭센을 영입한 인테르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유벤투스(51점)에 3점 뒤져 있는데 에릭센 영입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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