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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경기소방본부, 28일부터 '우한 폐렴'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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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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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28일부터 비상 대책반 가동에 들어갔다. 또 음압 구급차 상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의심환자 이송 구급차의 2차 전염차단 등을 위해 소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는 28일 수원 권선구 소재 소방본부 6층 회의실에서 도내 35개 소방관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현황 브리핑 ▲본부 및 소방서 비상대책반 운영 계획 ▲의심환자 발생 24시간 대응을 위한 전담 구급차운영 계획 ▲의심 환자 국가지정 병원 이송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날부터 본부 3층 소회의실에 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각 소방관서도 비상대책반(팀장 1, 팀원 1)을 꾸리고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또 음압 구급차(3대) 상시 출동체계를 구축하고, 1차 관할 보건소의 구급차량을 통한 이송이 불가능할 경우 119 전담구급차량이 지원 출동하도록 소방서 별 전담 구급차를 1대씩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방대원들은 개인 안전 확보를 위해 LEVEL D형 감염보호복(보호복 ,보호안경, 덧신, 장갑, 마스크 5종) 착용 후 현장 활동을 해야 하며, 환자 이송 후 구급 차량 내부 및 구급 장비는 소독제 등을 이용 소독 및 멸균해 구급 차량 내 감염방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ㆍ군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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