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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美 언론 "휴스턴, 베이커 감독 선임…완벽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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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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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더스틴 베이커(71)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미국 ‘USA 투데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이 새 감독이 베이커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직 계약은 완료되지 않았다.

최근 휴스턴이 지난 2017년 전자 장비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제프 르나우 휴스턴 단장과 A.J.힌치 휴스턴 감독에게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휴스턴 구단에는 500만 달러 벌금 및 2020년, 2021년 신인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헀다.

휴스턴은 르나우 단장과 힌치 감독을 모두 경질했다. 동시에 팀을 새롭게 정비할 인물을 찾기에 나섰다. 베이커, 벅 쇼월터, 존 기븐스, 에두아르도 페레즈, 윌 베나들, 제프 베니스터 등을 비롯해 벤치 코치인 조 에스파다 등이 면접에 참가했다.

결국 경험이 풍부한 베이커 감독이 낙점됐다. 베이커 감독은 현역 시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통산 2039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 242홈런 1013타점 964득점을 기록했고, 1981년에는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또한 올스타 2회, MVP 1회, 실러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에 선정되며 성공적인 선수 커리어를 보냈다.

선수 은퇴 뒤에는 샌프란시스코(1993-2002), 시카고 컵스(2003~2006), 신시내티 레즈(2008~2013), 워싱턴 내셔널스(2016~2017)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통산 성적은 1863승 1636패이며 세 번(1993, 1997, 2000)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USA투데이’는 “4개의 팀을 9번의 포스트시즌 시즌, 7번의 지구 우승을 이끈 베이커 감독을 선임한 것은 완벽한 선택”이라며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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