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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확진자 접촉 172명 중, 감염우려 높은 밀접 접촉이 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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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확산]

질본 "비행기·공항버스 동승객에 병원 두 차례나 찾아 접촉자 많아"

조선일보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55)가 20일 중국 우한에서 직항편으로 입국해 26일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되기까지 접촉한 인원은 적어도 172명이다. 두 차례 방문한 평택 365연합의원 등에서 만난 의료진과 환자 등이 91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접촉자 중 감염 우려가 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95명으로 지금까지 확진 환자의 밀접 접촉자 중 가장 많았다.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1번 35명, 2번 69명, 3번 14명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4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95명은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해당 환자가 입국 다음 날부터 감기 증상을 보인 만큼 비행기 탑승 때부터 우한 폐렴 바이러스가 활동해 주변 사람이 옮을 수 있는 상태였다고 보고 접촉자 범위를 넓게 잡았다"고 했다. 질본은 4번 확진자가 20일 비행기와 공항버스에 함께 탄 동승자까지 접촉자로 봤다. 반면 20일에 다른 비행편으로 입국한 3번 확진자의 경우 비행기 동승객 등은 접촉자로 보지 않았다. 3번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22일부터 우한 폐렴을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3번 확진자가 21일 경기 일산의 대형 마트를 찾았지만 당시 접촉한 사람들은 접촉자로 분류하지 않았다.

질본은 4번 확진자가 21일과 25일 병원을 찾은 걸 빼면 22~24일 사흘 동안 집에만 있었다고 했다. 평택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몸이 좋지 않았고, 집에서 자녀들과 시간을 보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은 4번 확진자가 탔던 비행기와 공항버스, 그가 두 차례 찾은 병원에 대한 소독을 마쳤다.





[허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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