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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춘제 연휴 연장...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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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관내 기업들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기간을 내달 9일로연장하고 있다.

인구 이동을 최대한 억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국 장쑤(江蘇)성 정부는 관내 기업이 내달 9일 밤 12시까지는 업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28일 발표했다. 상하이(上海)직할시 정부도 전날 성(省)급 행정 단위로는 처음으로 내달 9일까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를 금지했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각 지방정부들이 지역 사정에 따른 독자적인 추가 연휴 연장 조치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여러 지방 교육 당국은 관내 초,중,고교 개학을 내달 17일 이후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쿠키뉴스 전미옥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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