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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축구장의 동화작가’ 에릭센, 인테르와 4.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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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8·덴마크)이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테르는 28일(한국시간)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24시즌까지다. 이탈리아·영국 유력언론들은 인테르가 토트넘에 이적료 명목으로 2000만 유로(약 260억 원)를 준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부터 토트넘 소속으로 305경기 69득점 89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에 선정됐고 2019년에는 국제프로축구선수연맹(FIFPro) 올스타 55인에 포함됐다.

매일경제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5년, 이적료는 약 260억 원이다. 사진=인테르 밀란 공식 홈페이지


득점력과 기회 창출 능력을 고루 갖췄고 양발잡이로 좌/우/공격형 미드필더가 모두 가능하다.

인테르는 2009-10시즌 이후 멀어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탈환을 위해 에릭센이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에릭센 영입 소식을 전한 인테르 공식 홈페이지는 “없는 것 같은 공간도 찾는다. 축구장의 예언자이자 시인”이라면서 덴마크가 낳은 세계 최고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에 비유하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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