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NBA 로고, 코비로 바꾸자" 세계적 지지…美 전역 애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 하늘로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를 향한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BA 로고를 코비로 바꾸자는 한 팬의 청원이 전 세계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에 만들어진 NBA 로고는 당시 슈퍼스타였던 LA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의 드리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NBA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고의 스포츠 상표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50년 넘게 사용된 이 로고의 주인공을 코비 브라이언트로 바꾸자는 한 팬의 청원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하늘로 떠난 전설을 NBA의 상징으로 영원히 기억하자는 제안에 하루 만에 150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SNS를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로고를 연이어 올리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로고의 당사자인 제리 웨스트가 지난 2017년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로고 교체를 요청한 상황에서 NBA 선수 노조에서도 곧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LA 레이커스 유니폼 색 조명으로 물들었고 거리 곳곳에 코비와 딸 지아나의 모습과 추모 글귀가 담겼습니다.

충격과 슬픔에 빠진 LA에서는 내일(29일) 예정된 LA 라이벌전이 연기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 [뉴스속보] 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