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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홍보영상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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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일본 육상자위대가 지난 1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보 영상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는 육상자위대’ 캡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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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가 올 들어 공개한 홍보 영상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유튜브 채널에 지난 1일 올린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하는 육상자위대-다차원 통합방위력 구축을 위해’ 홍보 영상에선 “일본이 약 6800개의 섬으로 구성됐다”는 음성 해설과 함께 등장하는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돼 있다. 음성 해설이나 자막에서 독도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지도를 이용해 독도에 대한 일방적인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보인다.

지도가 나오는 대목은 ‘도서(島嶼)부에 대한 침공 대응’ 부분으로 “광범위한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국토를 지키기 위해 도서의 방위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지도에는 러시아와 중국과 각각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 4개섬(북방영토)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도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시돼 있다.

일본 정부는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에서 작년까지 15년 연속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도 이런 인식을 전제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홍보영상에선 2018년 12월 확정한 장기 방위전략인 ‘방위계획 대강’에서 제시된 ‘다차원 통합방위력’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차원 통합 방위력이란 육·해·공 자위대와 우주, 사이버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한 방위를 일체화해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방위성은 다차원적 통합방위력에 대해 “평시부터 유사시까지 다양한 단계에 있어서 유연하면서도 전략적인 활동을 상시적으로 계속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실효적 방위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도쿄|김진우 특파원 jw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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