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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의혹' 이우석 대표 영장재청구…혐의 추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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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구속영장 기각된지 한달만

인보사 허가 위해 '성분 조작' 관여 의혹

국가보조금 부정수령 관여혐의 등 추가

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위원회가 코오롱티슈진에 개선 기간 12개월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지난해 10월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에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19.10.11. misocam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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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우석(63)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해 12월28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 만이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이날 약사법 위반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24일 이 대표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한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의 필요성 및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했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이 대표는 허위서류를 작성해 80여억원의 국가 보조금을 타낸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이미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조모 이사와 범행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정부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 조 이사는 지난해 12월13일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조 이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19일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의혹 전반을 조사하며 윗선으로 수사망을 넓혀갔다. 지난 6일에는 경기 과천에 위치한 코오롱그룹 본사와 임직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추가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사기 상장 의혹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017년 7월 식약처로부터 인보사의 국내 판매를 허가받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이 골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 치료제이며 주성분은 동종유래연골세포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성분이 태아신장유래세포인 것이 드러나 지난해 3월31일 유통과 판매가 중단됐다.

식약처는 주성분이 바뀐 경위와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자체 시험 검사 등을 거쳐 코오롱생명과학이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5월 인보사 품목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이 대표를 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인보사 관련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코오롱그룹 임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조 이사를 가장 먼저 재판에 넘겼고, 지난해 12월23일 코오롱티슈진 CFO인 권모씨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양모씨도 자본시장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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