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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대한항공 우한行 전세기에 노조 간부 탑승 자원 "우리가 승무원으로 탑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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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노동조합 "노조 객실지부 간부, 대의원이 자원해 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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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보잉 787-9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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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오는 30~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으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 특히 대한항공 노동조합 객실지부 간부 및 대의원들이 스스로 전세기 비행에 동참하기로 해 우한 폐렴 공포속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대한항공은 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등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 교민 700여명을 안전하게 후송하기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하루 2편씩 인천~우한 노선 특별 전세기 총 4편의 전세기를 띄울 방침이다.

특히 이번 특별 전세기 승무원은 자원한 이 항공사 노조 소속 간부·대의원 등 베테랑 직원으로 꾸려진다. 객실 승무원은 탑승객 좌석과 완전히 분리되는 조종사와 달리 교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응대해야 하는 만큼 탑승을 꺼려 운항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노조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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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한항공노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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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객실 승무원은 승객 50명당 1명 꼴로 배치한다. 하지만 우한 전세기는 혹시 모를 기내 감염을 막기 위해 승객 간 자리 간격에 더 여유를 둘 수밖에 없어 승객 당 승무원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우한폐렴은 잠복기가 2주 이상인 만큼 전세기를 탑승한 승무원들은 운항 이후 별도로 격리되는 것에도 동의해야 한다. 왕복 비행을 한차례 마친 승무원들은 반드시 격리돼 생활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를 통해 입국하는 교민 700여명 역시 격리 수용된다. 정부는 이들 교민들을 격리할 장소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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