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업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노사 갈등이 마무리됐다"며 "선임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으며 민주당을 대표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선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더 책임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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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출근 저지 투쟁에 대해 청와대 등으로부터 비공식적인 유감 표명을 계속 받아 왔다"며 "이인영 원내대표가 앞으로 임명과정에서 공정성이 담보되도록 제도개편 등을 약속해 29일부터는 출근 저지를 멈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지난 16일 세번째로 본점 출근을 시도했다가 노조원들의 바리케이드에 막혀 돌아갔다. 지금까지 그는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로 출근해 왔다.
윤 행장의 정상 업무에 대해 김 노조위원장은 "어차피 지금까지도 임시 집무실에서 무리 없이 근무를 수행해 오셨다. 행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고, 윤 행장의 본점 출근 후 정상 업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 노조가 반대해 온 대로, 급여체계 개편 등은 시도하지 않을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일 본점 출근과 함께 취임식도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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