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희망자 5백 명↑' 교민 철수 전세기 이르면 내일 투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정부는 또 도시 전체가 봉쇄된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5백 명 넘게 전세기 이용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29일) 전세기가 투입될 걸로 보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우한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한국 교민 철수를 위한 전세기가 내일이나 모레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한 지역에서 전세기 이용을 희망하는 교민은 5백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총영사관은 어젯밤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이메일로 받았습니다.

중국 국적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한국 국민의 가족이라도 탑승할 수 없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자도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습니다.

전세기는 2대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에 대한 방역 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가운데 신종 바이러스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교민들은 귀국 뒤 2주일 동안 국가지정시설에 격리됩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 [뉴스속보] 中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 SBS가 고른 뉴스, 네이버에서 받아보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