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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고립' 우리 국민, 이르면 29일 전세기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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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체류 국민 29∼30일 전세기 철수 추진

우한총영사관 "27일 밤까지 탑승 신청"

"중국 국적자, 국민 가족이라도 탑승 불가"

"의심증상자, 중국 정부에 의해 격리 조치 예정"

[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에 고립된 우리 국민을 이르면 내일 전세기로 철수시킬 예정입니다.

우리 국민의 가족이라도 중국인이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이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합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주우한총영사관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세기 탑승 신청 공지문입니다.

오는 29일 또는 30일에 전세기를 통해 우리나라 입국을 추진한다면서, 자정 5분 전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우리 국민 가족이라도 중국 국적자는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 기침 등을 보이는 의심증상자도 중국 정부에 의해 우한에 격리 조치될 예정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봉쇄된 중국 우한시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은 600여 명.

우한시뿐만 아니라 인근 후베이성과 허난성의 여러 도시 교통이 통제됐고,

후베이성 외판의 협조를 받아 우리 영사관을 통해 단체 버스 등으로 우한시를 빠져나가는 방법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탑승 신청자는 우한 시내 주요 거점 4곳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하게 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우한에 체류했던 우리 국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귀국을 원하는 우리 교민이나 유학생 가운데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없다면서도, 이들에 대한 국내 방역 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들이 귀국한 즉시, 최소 14일 동안 국가 지정 시설에서 임시 생활을 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한 조치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중국은 그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아주 긴장해서 상황을 대비해야 하고, 특히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우한 영사관을 폐쇄한 미국은 오늘(28일) 전용기로 자국민을 이송하기로 했고, 프랑스와 일본 정부도 전세기를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프랑스도 귀국한 국민에 대해 14일 동안 격리 조치를 취할 예정이고, 일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을 법정 감염증으로 지정해 감염자를 강제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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