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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설연휴 브라질 찾아 ‘개척자정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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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나우스 공장 19년만에 방문… “도전-혁신으로 100년 역사 쓰자”

스마트폰 노태문 등 새 경영진 동반

동아일보

26일(현지 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지역 시내 식당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현지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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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 기간 브라질 마나우스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27일(현지 시간) 브라질 북부 도시 마나우스에 위치한 삼성전자 현지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만나고 생산 설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며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마나우스 공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TV 등 주요 가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핵심 중남미 생산기지 중 한 곳이다.

이 부회장은 2001년 해외사업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마나우스 생산법인을 방문한 이후 19년 만에 이곳을 찾았다.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사장) 등 TV와 스마트폰 등 완제품(세트)을 담당하는 사장들과 장시호 글로벌기술센터장(부사장) 등도 함께 현장을 찾았다.

올해 1월 2일 DS(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화성사업장에서 새해 사업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트 부문’ 글로벌 현장 점검과 사업 구상에 나선 셈이다. 특히 최근 사장단 인사에서 새롭게 스마트폰 사령탑에 오른 노 사장 등 차세대 경영진과 함께 해외 현장에 나선 것은 실무 중심의 혁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이어 28일 상파울루로 이동해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과 캄피나스 생산공장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삼성물산이 건설하는 지하철 공사 현장을 찾는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설 연휴에 미국 이동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함께 사업을 구상한 데 이어 2016년 설엔 미국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협업을 논의했다. 그해 추석엔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났고, 지난해 설엔 중국 시안을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돌아보면서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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