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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브라운 40점 원맨쇼… KGC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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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컬러 부상으로 40분 풀타임 활약

공동선두였던 SK 3위로 밀어내

오리온은 전자랜드 꺾고 연패 탈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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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GC가 SK와의 선두 싸움에서 브랜든 브라운(사진)의 40점 ‘원맨쇼’를 앞세워 이겼다. KGC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공동 선두였던 SK를 76-7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KGC는 단독 1위(23승 13패), 2연패를 당한 SK는 1경기 차 3위로 밀렸다. 이날 DB가 삼성에 88-69로 이기면서 SK에 0.5경기 앞선 2위가 됐다. DB는 8연승을 달렸다.

KGC는 크리스 맥컬러가 23일 DB전에서 무릎을 다쳐 브라운 혼자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쉬지 않고 4쿼터 40분을 소화한 브라운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40득점에 리바운드도 19개나 잡았다. 1쿼터부터 16점을 꽂아 넣으며 상대를 압도한 브라운은 4쿼터에서 10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SK는 3쿼터 한때 50-48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브라운의 ‘뒷심’을 막지 못했다. 브라운을 상대한 SK 자밀 워니는 29득점 21리바운드로 버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에서는 최하위 오리온이 전자랜드를 74-63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12승(24패)째를 올린 오리온은 9위 LG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KCC와 함께 공동 4위(19승 17패)가 됐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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