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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 폐렴' 영향 여자농구 올림픽 예선 장소 세르비아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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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개최지 변경을 알린 국제농구연맹. FIBA 홈페이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의 장소가 세르비아로 변경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7일 홈페이지에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의 확산 상황을 면밀히 평가하고, 선수와 대표단의 안전을 우선순위로 둬 집행위원회가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개최하려 했던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회 일정은 2월 6∼9일로 변화가 없다.

포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은 우리나라가 포함된 C조 경기다. 4개 팀이 한 조가 돼 풀리그를 펼치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한조에 속한 중국(8위), 영국(18위), 스페인(3위)과 맞붙어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첫 올림픽 본선진출을 노린다. 내달 6일 스페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영국, 9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을 예정으로 조 3위 안에 들어야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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